정돈

괴로움:

시집 속 시들이

연습장 속 시보다

더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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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시인은 

쓰지 않는다면

쓴 것과 반대로

반드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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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나:

듣기만 하고 말할 수 없고,

말하기만 하고 볼 수 없네요

보기만 하고 만날 수 없고,

만나기만 하고 이야기할 수 없네요

대화할 수는 있지만

고백할 수 없습니다

"사랑한다" 고백해도

사랑을 보여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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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나를

보고 웃는 사람들이

얼마나

나를 싫어하는 지

모르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