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사랑을 만나다
2008.09.18 13:10
안선혜[-g-alstjstkfkd-j-]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며 느낀 이민자로서의 어려움과 아픔을 시인의 그릇에 아름다움으로 담은 작품 70여편이 수록됐다.
'넌 내 최후의 순간까지/함께 할 사람
뻥 뚫린 가슴/너의 손가락으로/기워다오/그 상처 위에 지워지지 않는 잉크로/네 이름을 쓰리라
〈중략>
나는 네가 되고/너는 내가 되는 것/ 여기에 이르기 위해/숱한 밤 베갯머리 적셨고/맨발로 사막을 헤매지 않았느냐/나의 슬픔아'
-2008년 8월 10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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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픔이 사랑을 만나다 | 안선혜 | 2008.09.18 | 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