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의 창] "그 집에 가고 싶다" / 안선혜
2008.11.18 13:17
고국의 TV방송 [동포의 창](YTN 방송국)에서
2008년 10월 23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鐘波 이기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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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작품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삶을 조망해 보는
[동포의 창] 시간입니다.
이번 작품은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작가 안선혜씨의
“그 집에 가고 싶다”입니다.
“정겨웠던 고향 집의 추억을 잘 그려낸 작품, 함께 감상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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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방영되도록 수정했으니 감상도 반복 해보세요.
그 집에 가고 싶다
안선혜-미국
앞마당이 넓었던
초가집
누구와 정답게 놀고 있을까
장독대 옆 봉선화
이른 봄 유럽의 어느 귀족처럼
피어나던 자목련
감꽃 주어 목에 걸었던 시절
마루에 걸터앉아 오빠와
옥수수 하모니카 불던 그 집
빛바랜 흑백사진 한 장 잊지 못하지
까만 교모 눌러쓴 키 큰 머슴애
창밖의 세레나데
나를 불렀지
반백이 되었을 그 남자
어디 있을까
하루를 열던 새벽종소리
눈 감으면 아스라이 들려오고
대문간 석류나무
아직도 발자국 소리에
귀를 세우는가
아버지 문패 달린
그 대문 들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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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 축하! 축하! 축하! 축하! 축하!
축하합니다!
鐘波 이기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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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이니 광고가 나온 후에 시가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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