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자리

2008.10.26 16:44

서용덕 조회 수:628 추천:93

텅빈자리

                  작곡가님 찾고 있음
                  작사: 서용덕

1.
정처없이 떠가는 구름이었나
어쩌다가 만나서 손을 잡고
한 평생 같은 길로 다니다가
어쩌다가  따라잡지 못하고
손을 놓고 말았지
떠나야 한다고  약속없는
가슴아프게 헤어진 그리움은
아 ~  아
저 하늘에 맴도는 구름이었나


2.
하염없이 바라보는 창밖이었나
어쩌다가  마주친 눈빛으로
한 몸되어 같은 길을 따르다가
어쩌다가 떠나는 당신은
먼저라야 합니까
가고 없는 빈자리 가득한
가슴으로 흐르는 빗속을
아 ~ 아
저 하늘에 망울진 눈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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