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즘

2011.02.26 08:56

서용덕 조회 수:803 추천:64



'시를 찾는 여인'은 나르시즘이 아니라 나르시즘으로 보여주고 있다. 나르시즘이란?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나르키소스의 프랑스어명)에서 유래된 개념. 나르시즘이라고도 한다. 나르시스는 매우 아름다운 소년이었는데 연인의 구애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수면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그 자리에서 떠나지 못하고 죽어 버린다. 이 때문에 자기애•자기도취의 의미로 쓰이는데, 독일의 정신과의사 P. 네케에 의해 1899년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 Narcissus 라는 요정이 산길을 걷고 있었는데, Narcissus 를 우연히 처음 보게된 Echo는 그 요정의 아름다움에 반해서 계속 뒤를 쫒아 다녔다. Echo 가 뒤를 따라오든말든 Narcissus는 관심조차 없었다. Narcissus 요정이 산길을 가다가 맑은 샘물을 발견하고 갈증을 느끼던차에 물을 마시려고 샘물 가까이 얼굴을 드리대었다. 샘물에 얼굴을 가까이 하는순간 Narcissus 는 깜짝 놀랐다. 맑은물에 비치는 얼굴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Narcissus는 물속에 비치는 얼굴이 자기 얼굴인줄은 까맣게 모르는체.. 물속에 비치는 얼굴에 반해 Narcissus 는 그 자리를 떠날수 없었다. 하루종일 식음을 전폐한체 물속에 비치는 얼굴만 바라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 그 자리에서 Narcissus 는 죽었다. 죽은곳에 한송이 꽃이 피었다. 그꽃이 바로 수선화(Narcissus)다. Narcissism 이란 자기도취란 의미다. Narcissus 는 자기 얼굴에 도취되어 있었던것이다. Narcissus 를 따라다니던 Echo 도 지쳐 쓰러져서 죽었는데 죽고난후 목소리만 남았다 . 우리가 높은산에 올라가서 '야호!'라고 소리치면 그 소리가 반대편 산에 부치쳐서 똑같은 소리가 야호 하고 난다. 즉 메아리 (echo)다. Echo는 죽어서도 Narcissus 를 못잊어 목소리만 남아 지금도 애타게 부르고 있는것이다. 지금도 수선화는 피고있고, 메아리는 남아있다. 참 아름다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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