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문호와 시인들은 詩와 시인을 이렇게 말했다 ⦿ 그 속에 한 조각의 애처로움도 가지고 있지 않는 책이나 시는 쓰여지지 않는 쪽이 훨씬 더 낫다. <오스카 와일드> ⦿ 나는 시를 만든 것이 아니라, 시가 나를 만든 것이다.<괴테> ⦿ 내가 바라는 것은, 우리의 현명한 젊은 시인들이 나의 산문과 시에 대한 간단한 정의를 기억해 달라는 것이다. 즉 산문은 최선의 순서로 된 말이며, 시는 최선의 순서로 된 최선의 말이다. ⦿ 두 종류의 시인이 있다. 하나는 교육과 실습에 의한 시인, 우리는 그를 존경한다. 둘째는 타고난 시인,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 비극은 그 자체로서 진지하고 장엄하며 완전함이 있는 행동의 모방이다. 비극은 연민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그것을 통해서 정서를 정화시켜 준다.<아리스토텔레스 [시학]> ⦿ 산문은 저녁과 밤을 그릴 수 있지만, 시는 새벽을 노래하는데 필요하다. ⦿ 시는 가장 행복하고 가장 선한 마음의, 가장 선하고 가장 행복한 순간의 기록이다. ⦿ 시는 이중의 의미에서 육신화된 꿈이다. 즉 예술작품으로서 그리고 생활로서 그것은 예술작품이다. ⦿ 시는 그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며, 시를 쓴다거나 감상한다는 것은 유쾌한 경험이다. ⦿ 시는 마음속의 불꽃이고, 수사학(修辭學)은 눈송이다. 불길과 눈송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겠는가? <칼릴 지브란> ⦿ 시는 불가해한 것에의 탐구이다.<월레스 스티븐스> ⦿ 시는 신성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비유는 형이학상을 가능케 한다.<도교> ⦿시는 역사보다 더 철학적이고 근엄하며 더 중요한 무엇이다. 역사가 말해주는 것은 독특한 것들이지만 시가 말해주는 것은 보편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시는 영혼의 비밀인데, 왜 어휘를 가지고 수다스럽게 그것을 소모시켜 버리는가? <칼릴 지브란> ⦿ 詩는 오직 사물을 표현하는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슬기롭고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중요하다. <메츄 아널드> ⦿ 詩는 이해하기보다는 짓기가 더 쉽다. ⦿ 詩는 인류의 모국어다. ⦿ 詩란 강력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것이다. 그것은 고요한 가운데 회상되는 감정에서부터 솟아난다. <월리엄 워즈워드> ⦿ 詩란 덕의 표현이다. 휼륭한 정신과 휼륭한 시적 재능은 언제나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빅톨위고> ⦿ 詩란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 쓰는 것이다. <청마 유치환> ⦿ 詩란 정을 뿌리로 하고 언어를 싹으로 하며 운율은 꽃으로 하고 의미는 열매로 한다. <백거이> ⦿ 시를 요약해서 율동적 미의 창조라 규정하고 싶다. <애드거 앨렌 포> ⦿ 시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의 나라로 가야 하며, 시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인의 나라로 가야 한다. <괴테 [동서시집] > ⦿ 시를 읽으면 품성이 말게 되고 언어가 세련되며 물정에 통달되니 수양과 사교 및 정치활동에 도움이 된다. <공자> ⦿ 시의 혈관은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존재한다. ⦿ 시인들은 모든 감각을 한없이 오랫동안 신중하게 교란시킴으로써 자신을 환상가로 만든다. <아르튀로 랭보 [서한집] > ⦿ 시인들은 자신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위대하고 지혜로운 말들을 지껄인다. <풀라톤> ⦿ 시인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인격을 후천적으로 습득한 이지적인 시인이 있는가 하면, 인간적인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자아를 찾는 영감이 찬 시인도 있다. 그러나 세에서는 지성과 영감(靈感)의 차이는 살갗에 상처를 내는 날카로운 손톱과 키스를 하여육신의 아픈 곳들을 아물게 하는 오묘한 입술의 차이와 같다. <칼릴 지브란> ⦿ 시인은 여자와 같다. 여자는 아이를 낳을 때, 이제 두 번다시는 남자와 가까이하지 않으리라고 결심하지만 어느 틈에 다시 몸을 안기는 것이다. ⦿ 시인은 자기 시에 대해 장님이다. <김수영> ⦿ 시인은 어둠 속에 앉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나이팅게일이다. <셀리 [시의 변호]> ⦿ 시인은 언어를 가지고 일하는 만큼 화가나 음악가보다 진실에 대해 큰 구실을 하게 된다. <사이페로트> ⦿ 시인은 영혼의 화가다. ⦿ 시인은 진실을 사랑한다. 시인은 반드시 그것을 느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괴테> ⦿ 시인은 최대 비극은 잘못 이해되어 칭찬 받은 것이다. <장콕토[명령의 부름] ⦿ 시인이나 예술가가 실제로 실현시킨 것 이상의 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를 읽거나 그림이나 조각을 보는 것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나다니엘 호돈> ⦿ 시인이란, 그 마음속에는 남이 알지 못하는 깊은 고뇌를 감추고 있으면서, 그 탄식과 비명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면서 흘러 나오게 되어 있는 입술을 가지고 있는 불행한 사람이다. <키에르케고로> ⦿ 알려진 우주에는 한 사람의 완전한 연인이 있으니, 그는 가장 위대한 시인이다. ⦿ 언어를 살려놓는 수단은 시인의 심성과, 그의 입술과, 그의 손가락들 사이에 존재한다. 시인이란 창조적인 힘과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중개자다. 그는 영혼의 세계에 대한 소식을 연구의 세계로 전달하는 전보이다. 시인은 그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따라 가는 언어의 아버지요 어머니이다. 그가 죽으면 언어는 뒤에 남아 그의 무덤 위에 몸을 던지고는 다른 어떤 시인이 와서 일으켜 세워 줄 때까지 슬피 흐느껴 운다. <칼릴 지브란> ⦿ 예술은 말을 가지지 않은 시다. <호라티우스> ⦿ 예술의 본질은 詩이다. ⦿ 위대한 시인은 자기 자신에 대해 쓰면서 동시에 자기 시대를 그린다. ⦿ 진정한 시인은 자기 자신의 소질에게 생기는 사상과 영원한 진리에서 오는 사상 외에 그 시대의 온갖 사상의 총체를 포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고> ⦿ 플라톤이 그의 공동체에서 시인을 제외한 것은 충분한 이해할 수가 있다. 시인은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인간에게 다른 눈을 주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시인이란 본래 국가의 위험한 요소이다. 시인은 변혁을 원하는 사람들인 것이니까. 그러나 국가와 국가의 모든 충복들은 그냥 그대로의 지속만을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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