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 대하여

2008.02.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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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에 대하여




철학자 ‘루드빗히 안드레아스 포이에르바하’ 는 말했다. “먹는 바 그것이 인생이다!”라고 말이다.

절대 필요한 일용할 양식! 우리가 늘 먹는 밥은 생명이요, 희망이다. 밥 만큼 중요한 일이 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우리가 아이를 낳고, 교육시키고, 직장에 나가고 사업을 하는 모든 총체적인 인류활동 자체가 형이하적인 논리의 먹고 사는 것, 즉 밥을 먹기 위해 사는 것 아닌가? 옛 말에 “기왕 죽일 놈 밥이나 먹여 죽여라!”는 말이 있다. 밥은 누구나 한테나 평둥한 식사요, 진지이다. 또 인간 근본의 욕구요, 의무인 것이다. 도대체 이 놈에 밥이 뭐길레? 사람을 사랑해야 하며, 더러는 죽여야 하며, 속이고 배신하고, 울리고, 웃기는 것인가? 이 모든 궁국적인 귀결점은 애로라지 ‘밥’이다. 밥, 요노옴! 지금부터 너의 정체를 벗긴다. 기다리거라!




․ 계층에 따른 명칭

끼니, 끼 -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먹는 밥. 주로 천민이 먹는 밥을 일컬었음.

맘마 - 어린아이가 '밥'을 이르는 말.

메 - 제사 때 신위 앞에 놓는 밥. 궁중에서 '밥'을 이르는 말.

젯메, 멧진지, 진메 - 제사 때 올리는 밥.

밥, 반식(飯食) - 일반적으로 쓰는 말.

수라(水剌) - 임금에게 올리는 밥.

입시 - 하인이나 종이 먹는 밥.

진지 - 어른이 먹는 밥. 양반의 밥을 일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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