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고 싶다

2011.10.08 05:01

배송이 조회 수:838 추천:151



햇살에 반짝이던 이슬방울이
형체도 없이 사라지기 전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나뭇가지에 앉아 조잘대던 새들은
무슨 얘기 끝에
한꺼번에 날아오르는지

바람은
꽃들을 어루만지다가
순간
어디로 가버리는지

그런 날에
나는
왜 하늘을 쳐다보게 되는지

알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노을 배송이 2007.02.05 401
38 이그러진 약속 배송이 2007.02.06 425
37 외출 배송이 2007.02.06 476
36 그 남자 배송이 2007.02.07 514
35 비상하는 새 배송이 2007.02.10 622
34 유혹 배송이 2011.02.18 675
33 이유가 있다 배송이 2011.02.07 688
32 소리 없는 외침 배송이 2007.02.23 689
31 거듭나기 배송이 2011.01.13 690
30 그 맑음처럼 배송이 2011.09.16 698
29 네가 필요해 배송이 2007.02.13 703
28 소나기 배송이 2011.07.27 737
27 엄마의 연 배송이 2010.12.05 738
26 그대 입니까 배송이 2007.02.16 745
25 흐린 날 배송이 2007.02.19 747
24 배송이 2012.02.15 757
23 그 나무 [1] 배송이 2011.09.16 758
22 그대의 말 배송이 2011.07.10 778
21 바람이 남긴 말 배송이 2007.03.20 785
20 바람 속에서도 배송이 2007.02.20 789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0
전체:
1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