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위하여

2008.10.19 12:03

나암정 조회 수:438 추천:72

여름 내내 너무 지루했을까 눈치채고 다가 온 고마운 발걸음 애타게 기다리지 않아도 벌써 도착 물드는 기쁨을 등으로 재롱떠는 시간 놀라 돌아보니 온통 붉은 연서, 노을이 타나보다 사랑하는 작은 누이야 침묵처럼 소중한 정 가슴에 담고 봄으로 뻗어있는 겨울 간이역에 잠간, 아주 잠간 멎어 쉬었다 숨을 돌리자 툭 트인 길 시야에 다 들어온다 지척이네 카나다 설산의 가을을 듬뿍 옮겨 왔습니다.
배경곡: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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