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경월소주를 아시나요?

2003.02.27 14:55

강릉댁 조회 수:474 추천:8

장효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새집을 축하드리고, 저는 먼저 입주해 있었기에 장선생님을 환영합니다, 라는 외람된 인사를 드립니다.
이 문학서재에서 동향분을 만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습니다.
봇대 선생님과 전상미 선생님과 가까우신것 같아 선배님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요? 전 아직 친정 어머니가 강릉에 계시고 초등학교 동창들과 강릉여고 동창들이 그곳에 있어, 강릉, 하면 가슴이 알싸해 지는 느낌을 갖는 답니다. 늘 그리움을 갖게 하는 곳이지요. 경포대의 만개한 벗꽃과 교정의 동백, 인적이 끈긴 겨울 백사장은 흰색, 그 자체 만으로도 눈이 부십니다. 그 속에서 한점 기억이 되어 흩날리는 저는 아주 작은 모습입니다. 분자같이 작은 입체가 되어 떠다니는, 태평양 위의 한 자락 파도 라고나할까요.
사진의 배경은 모래 시계속의 한 장면 같네요. 한 샷 날리시면 작은 공은 바다를 건너 갈까요???

야들아. 일루와바. 되우 재미난게 있싸. 그게 바루 미국 간 아들이 모예갔고 잽기장에 그를 쓰고 그래. 근데 글만 쓰는줄 아나. 앙이야. 당최 어여와. 가들은 갱월쏘주도 가끔 받아놔. 마카와봐....얼릉와보라잉...
해설이 필요 하시다면 연락 주세요.

초면에 죄송합니다. 선배님. 애교로 봐 주세용 ^&^
영원히 강릉댁이라 불리고 싶은 전지은드림.(북가주 산타크루즈에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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