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과 나 사이를 오가는 시지푸스의 돌

2004.09.29 15:41

문인귀 조회 수:500 추천:25

예지는 빛을 발하고
그 빛은 사물을 만나는 대로 그 것의 가슴을 찾아내고 있네요.

홀과 나 사이에는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긴장이
시지푸스의 돌을 굴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물은 의인화 되고
시인은 때로 울음 섞인 웃음으로 실성합니다.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각양 각색의 삶 조가리들이 괭장한 소리를 내고 있다는 사실에
경탄을 마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그 또한 매력이 아닐까요?
털털한 남성미처럼 말입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날자 정해지는 대로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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