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2004.09.02 13:21

장효정 조회 수:531 추천:61

     백두산 천지


                                                                장 효 정



하늘과 땅 사이
신과 인간이 만나는 곳

유리알처럼 투명한
청담빛 보석

겁에서 겁으로 흐르는 침묵
푸르른 기상 서리어 안고

터질 듯 탱탱한 고요
안으로 달래는 神의 수면

숨죽여 바라보는
내 가슴을 딛고 일어서며

싸르르 전류를 일으키는
저 청정한 빛의 꼬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 우울한 날에 장효정 2004.10.11 808
18 이도강의 별 장효정 2004.10.11 794
17 빙 하 장효정 2004.10.11 859
16 풀 꽃 장효정 2004.10.11 759
15 실 향 기 장효정 2004.10.11 552
14 추상화 장효정 2004.10.11 453
13 어머니의 강 장효정 2004.09.02 599
12 우리집 장효정 2004.09.02 582
11 기도 장효정 2004.09.02 504
10 촛불 장효정 2004.09.02 511
9 장효정 2004.09.02 470
8 산다는 것은 장효정 2004.09.02 527
» 백두산 천지 장효정 2004.09.02 531
6 묘향산 일기 장효정 2004.09.02 553
5 그랜드 캐년 장효정 2004.09.02 549
4 공원 묘지 장효정 2004.10.11 762
3 말씀 장효정 2004.10.11 480
2 빗 소리 장효정 2004.10.11 595
1 차를 끓이며 장효정 2004.10.11 829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1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