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는 명작

2013.09.02 04:14

조정희 조회 수:450 추천:53

헬만 헷세의 '싯달타'

  어릴적, 학생 시절 때 읽었던 좋은 작품들을 다시 읽기로 하고 처음 선택한 명작이 헬만 헷세의 싯달타이다. 스토리 중심이 아니라 싯달타라는 한 인간의 깨달음, 정신세계 내지 영혼의 움직임을 써낸 소설인데도 참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옛날에는 명작이기에 꼭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어 내 이해력을 방해했는데, 지금은 내가 읽고 싶어 선택한 만큼 더욱 깊숙이 마음을 움직여 주는 것이었다. 따라서 공감도 컸다.
  우주를 지배하고 있는 최고의 신이란 뜻을 갖고 있는, 그리고 원어의 의미로는 '기도자' '말씀'을 의미하는 브라만(婆羅門)의 아들, 싯달타가 주인공인이다. 그가 자신이 처한 좋은 환경과 교육받을 수 있는 모든 위치를 떠나 홀로 고행길, 순례의 길을 떠난다.
  부모의 반대에도 싯달타는 끈질긴 인내와 설득으로 맞서 사문 친구 고오빈다와 함께 구도의 길을 나선다. 도중에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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