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놓쳤어요

2004.08.20 02:56

최영숙 조회 수:514 추천:24

전 L.A 만 가면 비행기 사연이 생기네요.
미경,인순이랑 짜장면 먹고 시간 넉넉히 잡고
출발했는데 글쎄 공항 앞에서 붙들려 가지고
비행기를 놓쳤어요.
바로 한시간뒤에 비행기 편이 있어서 연결이
되기는 했지만, 여러 사람 애쓰게 했지요.
인순씨는 길 한복판에서 차 지키느라고 욕보고
미경씨는 가방 끌고 뛰고,또 전화 붙들고 비행기 편
알아보느라고 진을 빼서 헤어질 때 보니까 안색이 다
변해 있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불쌍해서 혼났다네요.
회장님은 글쓰기를 꾸준히 매일 하시나봐요.
전 주로 소나기 식으로 몇달에 한번씩 작업하는데.
그래서 시작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나봐요. 이 버릇
고쳐야겠어요.
언제 만나도 어제 만났던 거 같아서 좋았어요.
꿈처럼 다녀왔네요.
계획대로라면 씨즌에 또 한번 뵈올 수 있을지.
중국행 스케줄 잡히는 대로 이멜로 연락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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