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2005.09.10 07:54

최영숙 조회 수:337 추천:26

회장님, 안녕 하신지요?
그동안 회장님의 서재 속에서 회장님의 여정을 같이
따라 다니다가 요즘에는 저도 바쁜 일이 생겨서
잠시 터미날에서 쉬고 있습니다.
저, 지난 주에 Grandmother 됐어요. 딸이 딸을 낳았거든요.  
회장님은 그 면에서도 선배님이시니까
제 기분이 어떤지 아시겠지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문학 캠프에는 다녀 오셨는지.
여행 끝에 작품 쓰시느라고 바쁘신지.
문학 서재가 도통 움직이질 않아서 궁금합니다.
여름으로는 끝이고 가을로는 시작이네요.
마무리 짓고 넘어가야 하는 계절의 전환점에서  
또 시작되는 가을의 가슴앓이를 회장님은 어떻게
넘어가시려는지.
회장님, 그 문학에 대한 사랑을, 열정을, 그리고
그 분위기를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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