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모

2011.01.09 23:26

최익철 조회 수:558 추천:82

가실 어느 날 햇볕이 그리워 지는 오후 마루에 앉아 따스함이 몸을 녹인다 피조개 가득 담긴 광주리 세상 나와 얼굴에 팩을 한것을 보면 여자 인가 보다 떠나온 고향 내음 잊지 못해 쩝쩝 입맞 다시고 피조개 숱가락으로 따면 입술 빨갛게 립스틱 바르고 찝질한 님에 침인가 빨갛게 검게 화장 하고 서로 쳐다보며 웃던 왕고모 정 그립다 겨울 햇볕을 쬐는 창가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써거리 최익철 2011.09.30 787
43 콩 뿌리에 달린 혹 최익철 2011.03.16 692
42 3집을 묶으면서 최익철 2011.09.07 632
41 강릉서 살던 간나 최익철 2011.06.17 631
40 모시적삼 최익철 2011.02.09 589
39 오동나무 최익철 2011.01.03 576
38 놋 그릇 최익철 2011.06.06 564
37 청개구리 최익철 2008.09.12 563
» 왕고모 최익철 2011.01.09 558
35 징검다리 최익철 2011.05.08 557
34 얼개미 최익철 2010.10.21 555
33 찔루 최익철 2011.05.15 550
32 만남 최익철 2011.11.07 546
31 꽃 상추 최익철 2011.07.16 541
30 청색 반점 최익철 2011.03.24 534
29 장미 최익철 2011.08.01 524
28 살자는 데 최익철 2011.03.04 495
27 제 4집을 내면서 최익철 2012.08.21 481
26 거머리 최익철 2011.04.01 474
25 고무신 최익철 2011.02.27 467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1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