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 * 함박눈 *
2012.04.11 14:43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 * 함박눈 *
슬픔이 눈처럼 쌓인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노여움이 눈처럼 쌓인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다
눈처럼 쌓인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오로지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만이다
함박눈 내리는 오늘
생각나는 단 한 사람, 그대
함박눈처럼 한없이 쌓이는
내 그리움을
봉숭아 씨앗주머니 터뜨리듯
톡톡 지르밟으며
바지런히 오시오소서
슬픔이 눈처럼 쌓인다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노여움이 눈처럼 쌓인다고도
말하고 싶지 않다
눈처럼 쌓인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오로지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만이다
함박눈 내리는 오늘
생각나는 단 한 사람, 그대
함박눈처럼 한없이 쌓이는
내 그리움을
봉숭아 씨앗주머니 터뜨리듯
톡톡 지르밟으며
바지런히 오시오소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이민 100년을 맞이한> 미주문단의 어제와 오늘 | 정용진 | 2009.08.28 | 761 |
139 | 죽음의 시학 (詩學) (遺詩에 대한 고찰) | 정용진 | 2009.08.24 | 995 |
138 | 秀峯居士 鄭用眞 詩人의 詩에 관한 語錄 | 정용진 | 2010.06.04 | 514 |
137 | 멋진시 * 눈 오는 날의 단상 * | 정다래 | 2012.04.12 | 434 |
» |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 * 함박눈 * | 고지연 | 2012.04.11 | 410 |
135 | 驪州 神勒寺 | 정용진 | 2009.05.13 | 222 |
134 | 역대 장군의 시조 [1] | 수봉 | 2009.08.09 | 1547 |
133 |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 | 두보 | 2009.07.24 | 1930 |
132 | 너를 향해 사랑의 연을 띄운다. <정용진 한영 시선집> | 신윤정 기자<시사포커스 | 2009.06.18 | 403 |
131 | 實事求是 | wjddirdyd | 2009.05.06 | 291 |
130 | 實事求是 | 후한서 | 2009.05.06 | 199 |
129 | 조포(潮浦)나루 | 정용진 | 2009.05.03 | 290 |
128 | 춘향전중에서 한시 | 수봉 | 2009.04.28 | 459 |
127 | 蘇東坡의 赤壁賦 | 정용진 | 2009.04.18 | 379 |
126 | 象村漢詩 | 象村 申欽 | 2009.03.24 | 254 |
125 | 세종. 효종. 영릉과 신륵사 | 여주안내서에서 | 2009.02.09 | 813 |
124 | 한시명편 | 정용진 | 2009.02.09 | 3337 |
123 | 이방원 만수산/ 이태백 월하독작. | 정용진 | 2009.02.09 | 941 |
122 | 주자십회문 | 정용진 | 2009.02.09 | 291 |
121 | 출사표 | 정용진 | 2009.02.08 | 3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