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루(迎月樓)

2004.10.24 08:54

정용진 조회 수:747 추천:143

오대산
굽이굽이 감돌아
흘러온 물줄기
여강(驪江)에 이르러
거울을 이루었구나

애타는 마음
중천 명월로 떠서
내 가슴과
강심(江心)에
티 없이 푸르른 데
연연(戀戀)한 그리움이
물결져 흐르네.

밤마다
눈부시게
돋아오는 앳된 얼굴
그리운 임을

오늘도
가슴 가득 안으려
마암(馬巖) 영월루(迎月樓)
돌계단을 오르는
발자국 소리.


       * 영월루는 경기 여주강변 마암위에 있는 누각.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 화신(花信) 정용진 2005.02.25 649
143 Corn 정용진 2005.02.20 627
142 산골의 봄 정용진 2005.02.20 536
141 정용진 2005.02.19 514
140 들 꽃 정용진 2005.02.16 602
139 회춘(回春) 정용진 2005.02.06 566
138 오늘의 기도 정용진 2005.02.06 551
137 <아내의 회갑 축시> 삶 정용진 2005.01.25 906
136 <미주목회. 창간축시> 새 일을 행하리라 정용진 2005.01.25 576
135 <한국일보.신년시> 샌디에고의 아침 정용진 2004.12.21 707
134 설야(雪夜) 정용진 2004.12.08 567
133 [re] 감사합니다 정용진 2004.11.21 480
132 아침 기도 정용진 2004.11.21 597
131 밤 바다 정용진 2004.11.19 561
130 나무의 연가(戀歌) 정용진 2004.11.19 576
129 <헌시> 빛과 길이 되신 애국선열들께 정용진 2004.11.19 722
» 영월루(迎月樓) 정용진 2004.10.24 747
127 내소사(來蘇寺) 정용진 2004.10.20 605
126 치악산(稚岳山) 정용진 2004.10.20 615
125 수종사(水鍾寺) 정용진 2004.10.17 640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0
어제:
1
전체:
29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