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

2004.11.21 09:02

정용진 조회 수:597 추천:156

산은
얼마나 마음이 인(仁)하기에
영원의 세월을 곧추서서
하늘을 우러르며

물은
얼마나 성품이 정(淨)하기에
돌 틈을 흐르며
저리 맑고 푸르른 가.


우주는
천. 지. 인.의
아름다운 조화(調和)
산가에서
오늘의 일과를 열며

이 아침에도
향기로운 차 한잔을
앞에 놓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향하여 부르는

나의
가난한 노래
절절한 기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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