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004.08.08 07:59

정용진 조회 수:577 추천:155

조국은
내 사념(思念)의 영토를
장지문(壯紙門) 틈 사이로
스며 오는
고향 하늘.

그는
내게로 다가와서
깃발이 되어
휘날리기도 하고
영원의 강물로
굽이치는

아! 아! 조국은
한의 얼
한의 꿈
한의 혈맥.

백의민족 선열들의
경천애인(敬天愛人)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애국혼이

여기
우리들의 모토 위에
뿌리 깊이 내려
그 체온이 따사롭다.

우리 모두는
한(韓)의 숨결
꽃으로 피어나
향이 되고
열매로 익어야 하리
뼈를 묻을
조국, 뜨거운 가슴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빨래 정용진 2004.09.06 673
123 심운(心雲) 정용진 2004.09.06 600
122 Warner Springs Ranch 에서 정용진 2004.08.22 628
121 훈장(勳章) 정용진 2004.08.22 595
120 물레 정용진 2004.08.17 699
119 징검다리 정용진 2004.08.10 673
» 조국 정용진 2004.08.08 577
117 붓꽃 정용진 2004.08.08 726
116 장미 가시 정용진 2004.07.18 873
115 칠언계명(七言誡命) 정용진 2004.07.12 603
114 정용진 2004.07.12 582
113 강물 2. 정용진 2004.07.09 555
112 보리밭 정용진 2004.06.25 672
111 침묵 정용진 2004.05.30 636
110 노인의 행복 정용진 2004.05.30 586
109 Manet 의 바다 <manet and the sea> 정용진 2004.05.21 538
108 함성(喊聲) 정용진 2004.04.09 565
107 흙의 비밀 정용진 2004.04.04 598
106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2004.04.01 522
105 정용진 2004.03.26 659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0
어제:
1
전체:
29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