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
2003.02.26 14:01
누구를 기다리다
선돌이 되었는가
타는 한(恨)
눈물로 고여
발아래 출렁이는
애절한 물결소리.
아픔의 세월
임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구나
오늘 도
뜨거운 눈물을 식혀주는
실 안개비
끼룩 끼룩
짝을 부르는
갈매기 떼들의
눈물겨운 갈구에
해금강은 오늘도
선돌로 서서
그리운 님을
저리 애절하게
기다리는구나.
선돌이 되었는가
타는 한(恨)
눈물로 고여
발아래 출렁이는
애절한 물결소리.
아픔의 세월
임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구나
오늘 도
뜨거운 눈물을 식혀주는
실 안개비
끼룩 끼룩
짝을 부르는
갈매기 떼들의
눈물겨운 갈구에
해금강은 오늘도
선돌로 서서
그리운 님을
저리 애절하게
기다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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