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2017.08.16 21:33

정용진 조회 수:19

산울림
           
산에 올라
너를 부르니
산에서 살자 한다.
계곡을 내려와
너를 찾으니
초생 달로
못 속에 잠겨 있는
앳된 얼굴.

다시 그리워
너를 부르니
산에서 살자한다.

산에 올라
너를 부르니
산에서 살자 한다.
계곡을 흐르는
산들바람에
피어나는
꽃송이 송이들의
짙은 향기

다시 그리워
너를 부르니
산에서 살자 한다.    *권길상. 박환철 선생에 의하여 가곡으로 작곡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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