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오렌지카운티 한인 이민사 발간
2007.08.09 14:44
< 축시 >
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
정용진
여기
동해의 푸른 물굽이가
태평양을 힘차게 달려와
뉴포트 비치에 굽이치는
미 서부대륙 황금벌
오렌지카운티에
이민 정착의 닻을 내린
백의민족의 후예들
우리 모두는
메말라 시들어가던
가든 그로브거리에
물을 주고 씨를 뿌려
상록수의 거리로 바꿔놓은
저력의 코리안들
한얼의 백성들이여!
청교도들이
믿음으로 건국한
이 광활한 신대륙에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은근과 끈기로 땀 흘려
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
보라!
이 시각에도
부모들이 심어준
코리안의 긍지를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진리의 얼을 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들
이들은 먼 후일
우리가 정성으로 심은
향기로운 오렌지를 수확하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리라.
지금은 힘겹고
오늘은 벅차고
눈물겨울지라도
정성과 신념을 다하여
한민족의 얼
한민족의 땀
한민족의 힘으로
이 젊은 대륙
넓은 가슴에
새로운 조국
우리들의 고향을 건설하자.
웅대한 백두산의 정기를 품고
힘차게 달려 온 개척자들이여
이 나라 이 땅에
위대한 주인이 되자.
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
정용진
여기
동해의 푸른 물굽이가
태평양을 힘차게 달려와
뉴포트 비치에 굽이치는
미 서부대륙 황금벌
오렌지카운티에
이민 정착의 닻을 내린
백의민족의 후예들
우리 모두는
메말라 시들어가던
가든 그로브거리에
물을 주고 씨를 뿌려
상록수의 거리로 바꿔놓은
저력의 코리안들
한얼의 백성들이여!
청교도들이
믿음으로 건국한
이 광활한 신대륙에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은근과 끈기로 땀 흘려
민족혼의 푸른 꿈을 심자.
보라!
이 시각에도
부모들이 심어준
코리안의 긍지를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진리의 얼을 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들
이들은 먼 후일
우리가 정성으로 심은
향기로운 오렌지를 수확하며
승리의 노래를 부르리라.
지금은 힘겹고
오늘은 벅차고
눈물겨울지라도
정성과 신념을 다하여
한민족의 얼
한민족의 땀
한민족의 힘으로
이 젊은 대륙
넓은 가슴에
새로운 조국
우리들의 고향을 건설하자.
웅대한 백두산의 정기를 품고
힘차게 달려 온 개척자들이여
이 나라 이 땅에
위대한 주인이 되자.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64 | Re.. Library Of Poetry | 정용진 | 2003.07.11 | 912 |
763 |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 정용진 | 2010.07.08 | 911 |
762 | 별 | 정용진 | 2009.08.25 | 910 |
761 | <영상시> 연(鳶) | 정용진 | 2006.08.08 | 909 |
760 | 골프장에서 | 정용진 | 2009.10.28 | 908 |
759 | 걸인과 개 | 정용진 | 2008.01.03 | 908 |
758 | 자카렌다(Jacaranda) | 정용진 | 2003.04.21 | 908 |
757 | 빨래터 | 정용진 | 2008.11.18 | 906 |
756 | <아내의 회갑 축시> 삶 | 정용진 | 2005.01.25 | 906 |
755 | 조국(祖國) | 정용진 | 2009.04.01 | 904 |
754 | 호랑이의 기백으로 ,<경인년 신년시. 미주 한국일보> | 정용진 | 2010.01.02 | 902 |
753 | 파 꽃 | 정용진 | 2006.12.03 | 902 |
» | <축시> 오렌지카운티 한인 이민사 발간 | 정용진 | 2007.08.09 | 901 |
751 | 소품사수(小品四首) | 수봉 | 2006.02.06 | 901 |
750 | 哀悼 金大中 前 大統領 | 정용진 | 2009.08.17 | 897 |
749 | 요즈음 시인들 | 정용진 | 2007.10.21 | 897 |
748 | Empty<Joseph Chong. 정용진의 차남> | 정용진 | 2009.05.23 | 891 |
747 | Grand Teton Mountain | 정용진 | 2007.11.11 | 889 |
746 | 秀峯 歸去來辭 | 정용진 | 2006.12.17 | 886 |
745 | 허수아비 | 정용진 | 2007.01.05 | 8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