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祖國)

2009.04.01 09:19

정용진 조회 수:904 추천:289

    정용진

조국은
내 사념(思念)의 영토를
장지문(壯紙門) 틈 사이로
스며 오는
고향 하늘.

그는
내게로 다가와서
깃발이 되어
휘날리기도 하고
영원의 강물로
굽이치는

아! 아! 조국은
한의 얼
한의 꿈
한의 혈맥.

백의민족 선열들의
경천애인(警天愛人)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애국혼이

여기
우리들의 모토위에
뿌리 깊이 내려
그 체온이 따사롭다.

우리 모두는
한(韓)의 숨결
꽃으로 피어나
향이 되고
열매로 익어야 하리
뼈를 묻을
조국, 뜨거운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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