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후일

2007.06.30 03:04

정용진 조회 수:853 추천:242

내가
너를 사랑해서
가시하나를
곱게 싸서 보낸다.

두려워하거나
아프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말거라.

이 가시는
잠든 네 심장에 꽂여
뜨거운 피를 돌게 하고
사랑의 불꽃을
튕겨 올릴 것이다.

오늘은
괴롭고 힘겹지만
사랑은
정녕, 아름답다

머 언 후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나와 너 정용진 2006.11.01 877
743 조포(潮浦) 나루 정용진 2009.03.18 875
742 장미 가시 정용진 2004.07.18 873
741 < 조시> 민주주의자 김근태님 영전에 정용진 2012.01.04 870
740 새소리 정용진 2007.09.16 870
739 만남의 詩學/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5.09.04 869
738 심심하다 정용진 2010.05.12 869
737 원정(園丁) 정용진 2009.10.03 869
736 사랑 (Love) The International 정용진 2003.06.20 865
735 잡년들의 행진 정용진 2011.07.16 864
734 무지개 정용진 2009.09.17 863
733 흔적(痕迹) 정용진 2006.09.15 862
732 소리 정용진 2010.02.27 861
731 낙화암(落花巖) 정용진 2010.10.01 860
730 수박 꽃 정용진 2007.09.02 860
729 GU GOK WATERFALL Yong Chin Chong 2006.05.23 857
728 정용진 2007.09.08 856
» 먼 후일 정용진 2007.06.30 853
726 석류(2) 정용진 2009.11.24 852
725 달력 한 장 정용진 2006.11.28 851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2
어제:
3
전체:
29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