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후일

2007.06.30 03:04

정용진 조회 수:853 추천:242

내가
너를 사랑해서
가시하나를
곱게 싸서 보낸다.

두려워하거나
아프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말거라.

이 가시는
잠든 네 심장에 꽂여
뜨거운 피를 돌게 하고
사랑의 불꽃을
튕겨 올릴 것이다.

오늘은
괴롭고 힘겹지만
사랑은
정녕, 아름답다

머 언 후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4 정용진 2005.02.19 514
743 산골의 봄 정용진 2005.02.20 536
742 Corn 정용진 2005.02.20 627
741 화신(花信) 정용진 2005.02.25 649
740 솥뚜껑 소리 정용진 2005.03.11 1006
739 달팽이.2 정용진 2005.03.13 584
738 샛강 수봉 2005.03.14 647
737 간이역(簡易驛) 정용진 2005.03.16 730
736 Poppy 꽃 정용진 2005.04.05 687
735 백두산 (白頭山) 정용진 2005.05.13 696
734 대동강 수봉 2005.05.13 690
733 묘향산(妙香山) 보현사(普賢寺) 수봉 2005.05.13 670
732 선죽교(善竹橋) 수봉 2005.05.31 614
731 대장간 정용진 2005.06.25 700
730 나무 정용진 2005.07.12 581
729 설한부(雪寒賦) < 제 8회 한국 크리스챤 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용진 2005.07.12 576
728 백담사(百潭寺) 수봉 2005.08.01 558
727 나무.2 정용진 2005.08.07 596
726 나무타령 정용진 2005.08.07 584
725 나무.3 정용진 2005.08.26 524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2.14

오늘:
0
어제:
2
전체:
29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