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순이 땜에
2010.09.23 04:35
강아지 이야기는 아무래도 해피엔드가 되기 힘들 것 같아서
"앵순이"를 피해 가다가 달샘 선배님이 갖고 계신 그 유장한
스토리 텔링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읽고 말았습니다.
늦은 밤에 읽은 덕에 잠을 설치고,
색동지갑을 문 채 죽어간 앵순이를 조문해야만 했지요.
하지만 세상사가 다 그만치의 슬픔을 태동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하니
요즈음 힘들었던 시간들이 오히려 위로가 되었습니다.
빛이 내리는 집, 딸 애에게 뺏겼던 일 기억하시고 다시 보내 주신 것
감사하구요, 무엇보다도 "참 좋다" 책 내신 기사 읽고
무척 궁금했는데 보내 주셔서 떠블 감사 드립니다.
선배님이 그리신 표지그림 잠잠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어딘지 처연한 슬픔이 있나봅니다.
이제 상처도 고통도 아름답다 하시니
그 경륜이 부럽기만 하군요.
다시 한 번 달샘선배님의 속깊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웹에 올라 온 선배님의 이멜 주소가 열리질 않아서
서재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갤러리에 있는 사진 속
선배님의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엿보았지요."
"앵순이"를 피해 가다가 달샘 선배님이 갖고 계신 그 유장한
스토리 텔링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읽고 말았습니다.
늦은 밤에 읽은 덕에 잠을 설치고,
색동지갑을 문 채 죽어간 앵순이를 조문해야만 했지요.
하지만 세상사가 다 그만치의 슬픔을 태동하고 있구나...하고 생각하니
요즈음 힘들었던 시간들이 오히려 위로가 되었습니다.
빛이 내리는 집, 딸 애에게 뺏겼던 일 기억하시고 다시 보내 주신 것
감사하구요, 무엇보다도 "참 좋다" 책 내신 기사 읽고
무척 궁금했는데 보내 주셔서 떠블 감사 드립니다.
선배님이 그리신 표지그림 잠잠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것은 어딘지 처연한 슬픔이 있나봅니다.
이제 상처도 고통도 아름답다 하시니
그 경륜이 부럽기만 하군요.
다시 한 번 달샘선배님의 속깊은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웹에 올라 온 선배님의 이멜 주소가 열리질 않아서
서재로 들어왔습니다. 덕분에 갤러리에 있는 사진 속
선배님의 아름다운 시절을 다시 엿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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