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서 2천년대에 이르는 시의 흐름과 변증법                                                                                                           정국희



          격동의 80년대의 시적 성과를 집약해 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뒤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80년대의 시단을 활기차게 이끌어 갔던 그 시대 젊은 시인들의 시적 성과가 오늘날까지 많이 미쳤기에 그 시대의 특색을 찾아보고 점검해본다는 의미에서 이런 제목을 붙혔다. 이런 관점에서 80년대의 시를 바라보자면 그것은 억압에서 해방으로 향하는 시대라고 요약할 수도 있겠다.


      80년대 젊은 시인들의 시 세계를 전부다 대변할 수는 없지만 80년대에 등단을 하였거나 또는 시집을 냈고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시인들을 중심으로 몇 분을 연구해 보았다. 특히 특정한 계보나 명성에 집착하지 않았고 80년대 특성을 잘 집약시켜 주었거나 독자적 개성을 지닌 그런 시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70년대의 시단 80년대의 시단을 보기 전에 잠깐 70년대와 60, 50 년대를 돌아보고자 한다.1970년대는 유신체제와 어두운 정치상황 아래서 시인 김지하가 발표한 오적(五賊)이 필화사건을 몰고 와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고 이 밖에도 두드러진 작품활동을 한 시인은 정진규, 정현종, 박이도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새로운 현대시의 변모를 가져오는데 가장 앞장서는 구실을 했으며 그 시대의 추상화와 구체화를 대하는 태도에 관심을 가졌고 또한 창작 방법을 확대하고 심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찿을 수 있다. 60년대의 시론 60년대의 시는 한국 모더니즘의 도입을 통해 그 면모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의 단계의 해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춘수, 문덕수 등이 대상의 추상화를 통해 독특한 시세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앞장섰고 이른바 무의미의 시를 통해 대상의 해체를 시도하고 구체적인 현실 세계로부터 자유를 작품 속에서 보여주었다. 반면 김수영등의 시인들은 대사의 구체화를 통해 시의 현실성을 강조하며 모더니즘의 시에 또 다른 양상을 형성하기도 했다 .


    역사적 사건인 4,19 혁명이 있었으며 5,16 군사혁명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뿌린피는 영원히) 라는 몇 권의 현장시를 남기고 있으며 김수영의 (푸른하늘을) 신동엽(껍데기는 가라)등이 문제성있는 역작으로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푸른하늘을 제압하는/ 노고지리가 자유로웠다고/ 부러워 하던/ 어느시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자유를 위해서/비상하여본 일이 있는/사람이면 알지/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노래하는가를/어째서 자유에는/피의냄새가 섞여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 것인가를 <푸른하늘을> (김수영) 50년대의 유명했던 시인들 50년대는 6,25 전쟁으로부터 겪은 비극적 체험과 상흔은 인간 실존의 무의미함과 허무주의를 남겨 주었다. 이때 부산에서 결성된 박인환을 위시해서 조향, 김경린, 이봉제, 김차영, 김규동 등의 동인들이 이루어졌는데 이들은 청록파류의 보수적인 서정시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현대문명의 메케니즘(mechanism)과 그 이면을 형상화하는데 주력하였다. 그때 박인환의 시세계는 도시문명을 소재로한 모더니즘 계열의 시로 그 명성을 획득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80년대에 선정된 젊은 시인과 시집들 이성복(뒹구는 돌은 언제 잠깨는가)< 80.10> 최승자 (이시대의 사랑) <81.9> 곽재구 (사평역에서) <83.5> 박노해 (노동의 새벽) <84.9> 김용택 (섬진강) <85.1> 최승호 (고슴도치의 마을 <)85.9> 이윤책 (춤꾼이야기) <86.9> 장정일 (햄버거에 대한 명상) <87.3> 기형도 (입속의 검은 잎)<89.5> 하재봉 (안개와 불)<88.12> 황학주 (사람<87.6> 이문재 (내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때) <88.9> 흔히들 80년대를 시의 시대라고 명명한 바 있다.어쩌면 이 명명은 그만큼 풍성한 시적성과를 지침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더 넓게 보자면 시적인 열정으로 가득한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80년대는 우리 민족사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는가? 1980년대는 우리의 정치,경제,문화,사회의 급변하는 상황을 맞았었다. 80년5월 18일 광주 민주화가 일어났고 10,26사태와 12,12사태등의 정치적 사건들은 자유와 정의를 쟁취하기 위해 여러가지 사건들이 많았다 시대에 따른 언론 통폐합이 자행되고 유수의 잡지나 문예지가 강제로 폐간 당하는 탄압도 있었고 정치 문화적인 기류로 인해 자연히 문학에 대한 관심은 어려운 상황에 비중을 두고 고조되었다.


     그래서 80년대는 죄의식과 고통의 연대였고 반체제운동의 불길이 뒤덮었으며 이런 상황에서 주된 문학적 흐름은 부당한 시대에 대응하는 현실인식에 첨예한 민중문학 계열이 강세를 이루었다 민중문학이란 무엇인가 민중의 생활 현장에서 일상적인 투쟁을 그린 문학을 민중문학이라 하는데 산업화에 밀려 피폐화된 현실 속에서 자본가 계급의 이익에 맞서 싸우는 노동자나 혹은 현장에 투신한 지식인들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문학의 이념적 경향은 광주항쟁의 충격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평론가들은 말하고 있다. 80년대의 정신사적에서 본다면 기성의 권위가 뿌리째 흔들린 시대였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러했고 폭력적인 정권이 그러했고 독점재벌이 그러했으며 타락한 도시 문화의 거대화가 그러했다.그러면서 민중시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 황페한 시대 상항 속에서 삶의 총체성을 길러내며 전통적 담론체계를 부서버린 민중시는 한마디로 민중시의 시대라고 할 만큼 민중정신이 하나의 시대정신을 이루고 있었으며 민중의 현실이나 문제를 감싸 안고 극복하려는 시라고 정의 할 수 있다.


     그때의 빛을 발했던 민중시들은 주로 다음과 같다 김남주의 (진혼가) 박노해의 (총한방에) 신경림의 (씻김굿) 곽재구의 (그리운 남쪽) 김용택의 (당신가고 봄이 와서) 등이 있다 진혼가 김남주 총구가 나의 머리숲을 헤치는 순간 나의 양심은 혀가 되었다 허공에서 헐떨거렸다 똥개가 되라면 기꺼이 똥개가 되어 당신의 똥구멍이라도 싹싹 핧아주겠노라 혓바닥을 내밀었다 나의 싸움은 허리가 되었다 당신의 배꼽에서 구부러졌다 노예가 되라면 기꺼이 노예가 되겠노라 당신의 발 밑에서 무릎을 꿇었다.


     노동시의 시작 그 후 84년에 노동자 시인 박노해가 (노동의 새벽) 이라는 시집을 내면서 노동시의 획기적인 전환을 이루었는데 그 시집은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던져준 새로운 문학으로 민중시에서 노동시로 뻗어가는 기초가 되었다. 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이분의 시는 상당히 사실적으로 쓰여졌음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적 언어들과 조금은 비속어처럼 들리는 시어들이 사용됨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시어들을 쓰면서 작가는 하측민이 속하는 노동자들의 생활상을 잘 드러내었다.


     노동의 새벽 박노해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붓는다 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 설은 세 그릇 짬밥으로 기름투성이 체력전을 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노동일을 오래 못 가도 끝내 못 가도 어쩔 수 없지 탈출할 수만 있다면, 진이 빠져, 허깨비 같은 스물아홉의 내 운명을 날아 빠질 수만 있다면 아 그러나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지 죽음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지 이 질긴 목숨을, 가난의 멍에를 또한 백무산(노동의 밥) 에서 박노해와 김용택에 의해 쓰여진 노동시는 노동자 농민을 위한 시가 아니라 농민 스스로의 힘에 의해 쓰여지며 확고하게 시단의 전위적 중앙부에 자리하게 된 것이다.


       이와같은 사회경제적 토대를 기반으로 민중의 문제는 사회전면에 떠오르게 되었고 권위주의 지배체제로부터 민주화로의 길을 열면서 민중시에서 노동시로 뻗어가게 되었다. 백무산에서 박노해와 김용택에 의해 쓰여진 노동시는 노동자 농민을 위한 시가 아니라 농민 스스로의 힘에 의해 확고하게 시단의 전위적 중앙부에 자리하게 되었다.이런 리얼리즘의 계열의 시들은 결코 과소평가 할 수가 없다고 본다. 어쩌면 그들이야말로 가장 치열하게 사회적 쟁점에 대응하였고 뛰어난 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해체시 등장 폭력적 광기로 얼룩진 그 야만의 시데에서는 서정시를 쓰기가 힘들었다. 군사독재 정권과 온몸으로 맞서 싸우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시로써 굳세게 부르짖었던 실천 시인들 또한 억압된 현실에 대항하는 자아에 의한 방법적인 싸움이었다.


      그 특색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시적 경향으로는 이성복이나 황지우보다 더 치열하게 반시적 세계를 밀고 나간 장정일로 이어지는 해체시 지향의 시들이 갖는 특성도 있었다. 도시파 시인들의 대표시적 삶을 배경으로 상상력의 자유로움을 실천하는 의욕적인 시들이다. 실험시라고도 하는 이런시의 대표적인 시인들은 최승호, 김혜순, 하재봉등이 있다 사회의 타락성을 비판적으로 극복하고자 나아간 최승호나 이문재의 시들 또항 상상력의 저변을 해체시로 확대해 주었던 것이다. 전통적인 서양의 형이상학에 대해 중요한 비평을 가한 프랑스의 자크데리다가 주도한 문학 비평의 유파와 그동을 해체(Deconstruction )라 한다.


       해체이론은 말 중심주의의 허실을 파헤침으로써 언어를 개념과 대상으로부터 해방시키어 방법화에 기대어 쓴 시를 해체시라 할 수 있다 한국문학에서 해체시는 80년대 초 황지우 박남철에 의해 쓰여지기 시작했고 전통시의 형태를 파괴한 일련의 전위적 실험시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처음에 이들의 시를 읽었을 때는 황당한 거리감을 다들 느꼈을 것이다. 이 시인들은 도대체 독자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일까 이걸 시라고 쓰나 이런 생각도 했을 것이다.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우리는 일제히 일어나 애국가를 경청한다 삼천리 화려 강산의 을숙도에서 일정한 군(群)을 이루며 갈대 숲을 이륙하는 흰 새떼들이 자기들끼리 끼룩거리면서 자기들끼리 낄낄대면서 일렬 이열 삼렬 횡대로 자기들의 세상을 이 세상에서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간다 우리도 우리들끼리 낄낄대면서 깔쭉대면서 우리의 대열을 이루며 한 세상 떼어 메고 이 세상 밖 어디론가 날아갔으면 하는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로 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 주저 앉는다. - (1981) –


     그런 점에서 이성복에서 기형도로 이어지는 모던니즘 계열의 시들이 지니는 분방한 상상력과 화려한 수사는 삶의 질적 변화를 시적으로 수용하는 전위적인 방법의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그들은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면서 현실 비판적인 시를 쏟아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80년대의 투척한 젊은 시인들을 위해 찬사를 보낸다. 피로 얼룩진 오월과 학생운동 또한 여러 변방에서 한 시대의 문화를 해체하고 응집시켰던 삶의 열정을 불태운 그들의 시적 헌신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현대시와 포스트 모더니즘 80년대를 일컬어 시의 시대라고 한다면 9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시의 종말이 언급 되었다.


       전후 문학의 총 결산이 제창된 80년대에 있어 시의 승리는 결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80년대를 시의 시대로 만든 것은 당시 생산된 시의 우수성 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탄압이 극에 달해서 시대적 조건이 불가피하게 조성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 그래서 90년대에 이르러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사조로 포스트 모더니즘을 들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배경 원래 이 용어는 건축에서 처음 사용되다가 문학의 경우에는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에 반발하여1960년대에 새롭게 시작된 지적 움직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 포스트 모더니즘이 등장하게 된 가장 보편적이고 핵심적인 이유는 관습적인 문학양식으로 현실의 리얼리티를 도저히 묘사할 수 없다는 소위 고갈의식 때문에 고답적이고 귀족적인 모더니즘과 문학의 현실반영 능력에 대해 낙관적인 리얼니즘 모두에 대해 반발하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포스트 모더니즘이 사용되기 시작한지는 벌써 50년이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이것에 대한 개념의 정립은 홥립된 것이 아니다. 미국 시인들에 의하여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또한 비평가들에 의하여 도입되었다.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정의 (Post Modernism) 1960년대에 들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문학예술의 한 종류이며 다양한 변화 실험을 그 특징으로 한다. 모던이라는 용어는 전통적 형태화 표현 기법으로 부터의 의식적 이탈을 지칭한다. 따라서 모더니즘은 전통적 가치가 전달되는 수사법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포스트 모더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더니즘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근대주의, 현대주의라 불리는 모더니즘은 개인의 자유와 평등을 강조하고 생활의 중요성과 기계문명을 구가하는 자료로 20세기 초옆 세계를 풍미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모더니즘의 믿었던 실용성이나 합리주의, 이성적이고 통체적 동질성에 대한 믿음이 붕괴되면서 기존의 전통과는 다른 편파적이고 혁신적임을 추구하였다. 노마드(nomad) 시대의 시 이 단어는 유목민이라는 라틴어로 21세기의 새로운 인간 유형을 말한다 자유롭게 거주와 직장의 이동이 빈번한 사람들, 창조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들을 일컫는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디지털시대의 노마드라고 할 수 있으며 컴퓨터와 컨설팅, 미디어와 투자분야에서 일하는 최첨단에 선 사람들을 노마드 시대의 사람이라고 볼 수가 있다 즉, 다시 말하자면 고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대가 바로 노마드 시대인 것이다 정처없는 흔들거림이여 허수경 저 풀들이 저 나무잎들이 건들 거린다 더불어 바람도 바람도 건들거리며 정처없이 또 어디론가를… 넌 이미 봄을 알았더냐 다 받아내며 아픈 저 정처없는 건들거림 난 이미 불량해서 휘파람 휘익 까딱거리며 내 접면인 세계로 이미 불량해서 휘이익 미간을 오므려 가늘게 저 해는 가늘고 비춰내는 것들도 이미 둥글게 가늘어져 둥글게 휜 길에서 불량하게 아픈 저 정처없는 건들거림 더불어 바람도 또 어딘가를… 정신주의시와 생태환경시에 대해서 오늘날 정보지식의 확산과 과학기술의 혁신은 지난 2천년간 집적된 모든 문화적,역사적 산물들을 10년동안에 초과달성할 수준에 이를 정도로 가속되고 있다.모든것이 절대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 직면한 오늘, 우리시대가 나아가야할 방향이 무엇일까? 리얼리즘 약화이후 유행처럼 번진 포스트 모더니즘 계열의 시들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보다는 해체적 ,허무적 시들로서의 경향을 다소 보여왔다.


       그런가운데 현대의 문제성과 방향성을보다 새로운 관점으로 가능성을 제시하는 여러 시경향들이 생겨났는데 이것이 정신주의시와 생태환경시를 만들었다. 다시 말하면 생태계의 파괴상을 진단하는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의 위기상황을 통하여 진정한 자연보호와 공생의 세계를 지향하며 쓰는 시를 생태시라 하겠다 환경시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연사랑. 나라사랑이 주제가 됨은 마찬가지이다 결론을 맺으려고 한다.시는 언어를 매개로 하는 예술이지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언어라고 한다.


       시가 의미를 전달하지 못하고 사유의 주체가 분열된 언어들이 최근의 트랜드가 된 것처럼 흐르고 있다. 이것은 시의 관습적인 미학을 파괴하고 새로운 미학을 세우고자 하는 젊은 시인들이 욕구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멀리 보아서도 안되고 선호해서도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시가 감동과 진실을 주어야 한다는 것은 오래된 해법이라고 박주택 시인이 어느 문학지에 말했듯이 우리는 시의 흐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더욱더 연구하고 노력하는데 정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2009년 6월 시문학회 강의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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