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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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64장)

2010.09.11 15:48

그레이스 조회 수:1589 추천:14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64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창세기 28장에서 형 에서의 보복을 피해 외삼촌 라반의 집으로 향해 하던 험난한 여정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야곱의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은 찬송가 364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Nearer My God to Thee)’은 대표적인 한인애창 찬송가이다.

찬송가 364장은 돌배게를 베고 잠 같은 고생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꿈에서 보여주신 천성길을 걸어가며
믿음으로 승리한 야곱의 신앙을 표현한 가사와 그 아름다운 선율이 성도들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오늘도 어느때나 즐겨부르고 있다.  

찬송가 364장은 19세기 영국의 여배우이자 시인으로 활동한 사라 플라워 아담스(1805-1848)가
1841년 영국의 에섹스 자택에서 작사했으며 1600개 이상의 찬송가를 작곡한 미국의 유명한 로웰 메이슨
(1792-1872)이 1856년 현재의 선율을 붙여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특히 “어느날 밤 어둠 속에서 일어난 후 고요함 속에서 이 멜로디가 나에게 들렸다”고 고백한
메이슨의 일화가 전해져오고 있다.

또한 찬송가 364장은 1912년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인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악단 단원들이 끝까지
남아 연주하며 최후를 맞았다는 감동적인 일화로 잘 알려져있기도 하다.  




▲창세기 28장 야곱의 꿈 이야기를 묘사한 한 기독삽화.


출처: 조선일보/ 박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