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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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377장)

2010.09.17 14:08

그레이스 조회 수:1171 추천:21


*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


1. 예수 따라가며 복음 순종하면 우리 행할 길 환하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늘 함께 하시리라

  (후렴)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2. 해를 당하거나 우리 고생할 때 주가 곧 없이 하시겠네
   주를 의지하며 순종하는 자를 주가 안위해 주시리라 (찬송가 377장)



이 찬송은 존 새미스(John H. Sammis, 1846-1919) 목사가 작시한 찬송으로 이 찬송의 작곡자 다니엘 타우너(Daniel B. Towner) 박사는 이 찬송 탄생의 배경의 동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무디 선생이 메사츄세츠주 브릭톤에서 연속적으로 집회를 인도하고 있을 때 나는 그곳에서 노래를 할 수 있을 영광을 가졌었다.

어느날 밤 간증 예배로 모여 모두 받은 바 은혜를 간증하는데 한 청년이 일어나서 간증하기를 “나는 확실치는 않으나 앞으로 그대로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렵니다.”라고 간단히 말했는데, 그 말이 나에게는 깊은 감명을 주어 그대로 적어두었다가 이 간증 이야기와 더불어 장로교 목사인 쌔미스 목사에게 보냈다.

쌔미스 목사는 이 찬송시를 작시하여 보냈고 이 찬송곡이 탄생했다.
그리하여 이 후렴이 먼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가정생활에서 부부지간에 불신이 싹트면 그 가정은 파탄의 위험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동거 동행하며 세상을 살고 있는데 얼마나 믿고 의지하고 있는가?
영국의 한 장교 부부가 배를 타고 대서양을 횡단하다가 폭풍우를 만났다.
심한 파도가 일고 비바람이 선체를 사정없이 들이치니 이 부인은 두려워 어쩔 줄을 몰랐다.
장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차고 있던 칼을 뽑아 그 시퍼런 칼을 부인의 목에다 댔다. 이제라도 칠 듯한 그런 기세를 보였으나 부인은 그저 태연하기만 했다. 장교는 부인에게 물었다.

“여보, 내가 시퍼런 칼을 당신의 목에다 댔는데도 무섭지 않단 말이요?”
부인이 웃음을 지으며
“그 칼이 원수의 손에 들려져 있다면 겁을 낼까, 사랑하는 당신의 손에 들려져 있는데 왜 겁을 내요?”라고 대답하였다.

“옳소. 이 우주의 운전대를 마귀가 쥐고 있다면 겁이 날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쥐고 계시는 한 무엇이 두려워 그렇게 떨고 있단 말이요.”
라고 하는 말에 부인은 부끄러움의 미소를 지으며 찬송을 불렀다는 것이다.
“…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

이 찬송의 작시자 존 새미스 목사는 1846년 7월 6일 뉴욕 브룩클린 출생으로, 멕콜믹과 레인신학교를 졸업하고 1880년에 장로교 목사가 된 후 아이오아주 글리든과 인디아나주 인디아나폴리스, 미시간주 그랜드헤이븐, 미네소타주 레드윙, 인디아나주 설리반 등지에서 목회를 했으며 말년에 로스앤젤리스 성경 학교의 교수가 되어 그가 세상을 마치던 1919년 6월 12일까지 가르쳤다
.
이 찬송곡 ‘트러스트 앤드 오베이(Trust and Obey)'는 타우너 박사가 작곡하여 찬송시와 더불어 1887년 ’예수와 새로운 찬송가들‘ 제 59장에 처음 실렸다.
  


제공 : 기독교복음침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