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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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04장)

2010.09.12 14:35

그레이스 조회 수:911 추천:22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404장) *
(The Love of God)



작시자 레만 목사, 편곡자인 그의 딸 클로디아 여사


레만이 1948년에 쓴 팸플렛 '하나님의 사랑-노래의 역사'에 실려 있는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렇게 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역 초기였던 약50년전 중서부에서 열린 캠프 모임에서 한 전도자가 메시지의 절정에서
이 시구를 인용했다. 그 시구의 심오한 깊이는 우리에게 미래 세대를 위하여 글로서 보존해야겠다는
감동을 주었다..어느 날 일을 잠시 쉬는 틈을 타서 종이조각 하나를 집어, 벽에다 기대 놓은
빈 레몬 상자 위에 걸터 앉아 몽당연필로 기존 시에다 첫 두 연과 후렴을 써서 보탰다."

1917년 일이었습니다. 당시 레만 목사 부부는 교회에서 지출받는 사역비가 턱 없이 모자라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감귤류 포장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하루 30톤 분량의
레몬/오렌지를 옮겨 담아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찬송시는 노동현장에서 나온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만은 1868년 8월 7일 독일 슈베린 메클렌부르크에서 태어나 네 살 적에 미국으로 이민을 와
아이오와 주에 정착했지요. 일화에 따르면, 그는 열 한 살 때 돌능금나무 과수원 길을 걷다가
그리스도께 헌신했습니다.

일리노이 주 내퍼빌의 노스웨스턴 칼리지에서 공부하면서 사역 준비를 했고, 아이오와 주
킹즐리/오더본 인디애나 주 뉴런던 등지에서 나자렛 교단 교회를 사역합니다.
1911년엔 가족이 미주리 주 캔저스시티로 옮겨 가 목회를 하면서 나자렛 출판사의 탄생을 돕습니다.
후에는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했지요.

시와 복음성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수 백 곡을 썼고 '뭔가 다른 노래들' 5권을 펴 냈는데,
'하나님의 사랑'은 그 제2집(1919년)에 실렸습니다. 첫 노래를 쓴 것은 서른 살 때인 1898년.
그는 1953년 2월 20일 패서디나에서 세상을 떠나 글렌데일 포레스트론 묘원에 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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