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9 13:57
개나리꽃 / 홍인숙(그레이스)
어느 꿈에서 보았을까
그 선명한 미소를
창공을 활짝 열어
엿새 날까지 이어진 창조의 순간에
작은 너마저 잊을 수 없던 은혜를
실핏줄 가득 피워올린 순종의 빛깔이여
눈부시어라
오늘도 가물거리는 꿈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향한
청정한 너의 숨결을 만나리.
(샌프란시스코 펜문학 2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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