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2
어제:
11
전체:
457,301


가을 그림자 <미주문학 37호>

2007.01.09 14:05

그레이스 조회 수:507 추천:66


가을 그림자 / 홍인숙(그레이스)




가을이 간다

세상 가득
황금빛 깃털을 뿌려놓고
산마루 뒤로 사라졌다

가을을 삼킨
산등성 위로
노을이 불처럼 타오른다

가을이 흩뿌린
황금빛 깃털들도 활활 타올라
노을을 만들었다

가을은
우리 가슴마다
노을을 남기고 사라졌다



(미주문학 37호 2006 겨울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 저녁이 내리는 바다 <미주문학 41호> 그레이스 2008.05.13 471
147 나무에게 (YTN-TV 뉴스 '동포의 창' 동영상 ) 그레이스 2007.11.19 584
146 무료한 날의 오후 (YTN-TV 뉴스 '동포의 창' 동영상 ) 그레이스 2007.11.19 776
145 존재의 숨바꼭질 <미주문학 39호) 홍인숙(그레이스) 2007.10.30 506
144 불면 <미주문학 38호> 그레이스 2007.10.30 523
143 무료한 날의 오후 <한국일보> 홍인숙(그레이스) 2007.05.11 497
142 저녁이 내리는 바다 <한국일보> 홍인숙(그레이스) 2007.03.07 525
141 나목(裸木) <한국일보> 그레이스 2007.02.09 508
» 가을 그림자 <미주문학 37호> 그레이스 2007.01.09 507
139 화관무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그레이스 2007.01.09 432
138 개나리꽃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그레이스 2007.01.09 493
137 길의 속삭임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그레이스 2007.01.09 470
136 오늘, 구월 첫날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그레이스 2007.01.09 500
135 침묵 <샌프란시스코 PEN문학 2호> 그레이스 2007.01.09 503
134 가을 그림자 <한국일보> 그레이스 2007.01.09 378
133 밤비 <한국일보> [1] 그레이스 2006.11.04 406
132 저 높은 곳을 향하여 <한국일보> 그레이스 2006.10.13 339
131 인연 (2) <미주문학 36호> 그레이스 2006.10.13 266
130 무료한 날의 오후 <미주문학 35호> 그레이스 2006.07.30 274
129 길의 속삭임 < 미주문학 33호> 그레이스 2006.07.30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