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5
전체:
457,739


벅찬 소용돌이로 맴도는

2004.09.29 17:02

김복숙 조회 수:90 추천:6

[벅찬 소용돌이로 맴도는]


김복숙


'그리움 깊어 흐르지 못하는 물결이' 제 가슴으로 스며듭니다.
숱한 세상 이야기와 함께 하는 강물은, 감당 할 수 없기에
바람 되어 쓸어안기도 하고 별이 되어 가슴 안에 빛나,
그 벅찬 소용돌이로 맴돌다 아주 느리게 흘려 보낼 수밖에
없는가 봅니다.
그러나 할 말이 더 많은 순간에 말을 잃어버리듯
강물은 흐르는 것 아닌 읽는 이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인숙 님의 잔잔한 글, 가슴을 적시듯...


⊙ 원작제목 : 강물
⊙ 작가/시인 : 홍인숙(Grace)
⊙ 글 번 호 : 17564 (2002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