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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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렇게 똑 같을까?

2004.08.12 08:11

신인숙 조회 수:61 추천:3


[ 어쩌면 이렇게 똑 같을까? ]



신인숙


어버이날이 닥아오니 가슴이 아려 눈물이 납니다.
저희 집도 60년도 내무 과장이란 직책으로 계셨던 아버지
잘 나가셨지요.
신데렐라 같은 여자라고 호강 받고 살았지만
그 여자 아버지는 홀로 되신 지
십 육년이란 세월이 흘러 지금도 혼자랍니다.
여자 친구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너희들 또다시
아픔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고집합니다.
오늘그렇지않아도 아버님 뵈올까? 생각중이였는데
홍시인님 글을 읽고 저 울고 있어요.
지금 음식 장만 해가지고 갈렵니다..참 인연이....



⊙ 원작제목 : 아버지의 훈장(勳章)
⊙ 작가/시인 : 홍인숙(Grace)
⊙ 글 번 호 : 12776 (2002년 05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