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여행 ]


김정숙



아~
홍인숙시인님의 벅찬 평화의 순간을
함께 느끼어 보면서
가슴이 애려옴을 느꼈습니다.

이슬맞은 가랑잎이 행여
제몸 가누지 못해 주저앉아 버린다면
고운 님을 만날수 있으련만...!

인간은 자신의 마음만큼만 본다고 하더이다.

바람몰래 추억의 옛고향 다니어보시니
흐뭇하시던가요.

고향에 대한 향수는
탑쌓듯 더해만 가는 세월속에서도
이리 고울실까...?

그리움 가득 안고 살아가시는
님의 소중한 추억여행에서
님의 향기를 맡아봅니다.



⊙ 원작제목 : 서울, 그 가고픈 곳
⊙ 작가/시인 : 홍인숙(Grace)
⊙ 글 번 호 : 12798 (2002년 05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