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2
어제:
13
전체:
457,778


2006.05.16 11:48

성백군 조회 수:220 추천:23

         싹

낮에는 햇빛 모으고
밤에는 달 별빛 줍더니
드디어 해냈습니다, 구멍을 뚫었습니다

노란 병아리가
껍질을 깨고 나오듯
구멍 속에서 주둥이를 내밀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생명은
자라나 봅니다, 힘이 있나 봅니다

봄이
벌거벗은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서
밤낮으로 사랑을 하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 홀씨의 꿈 [1] 슈킴 2004.08.18 273
142 바 위 2007.07.28 271
141 낙 과 성백군 2005.07.25 271
140 戀 書 (연서) 바 위 2005.04.23 271
139 역사와 시 ... !? [1] 바 위 2004.08.08 271
138 俗離山 woonk 2007.05.05 269
137 바람과 세월 woonk 2005.07.16 269
136 악령들의 만찬 슈킴 2004.10.13 269
135 오월 눈 바 위 2005.05.01 269
134 겨울 너도 우는가 ? woonk 2006.01.13 268
133 나무에게도 서 있는 자리가 중요하다 전주호 2004.09.20 267
132 그래도 만나야 할 사람 [1] 송문헌 2005.07.24 266
131 꿈 / woonk 2006.10.02 265
130 가을비 송문헌 2004.11.23 265
129 그리움 ... 바 위 2005.01.15 265
128 My mam woonk 2007.03.18 264
127 ♡ 만 우 절 바 위 2006.03.31 264
126 가을 길목에서 [1] 현산 2004.09.03 264
125 눈 처럼 file 바 위 2007.10.28 263
124 반디 불 file 바 위 2007.09.19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