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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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

2005.04.02 14:43

바 위 조회 수:284 추천:33

이런 날엔 임 사랑 담뿍 안아내리 꽃잎 울고싶어 흘 뿌려지는 강뚝따라 봉순이 업고 봄 삼월이 삼아 앞세우고 마냥 걷고싶다 발 부르터도 좋을 날이다. 모자 平生 그리움이란 모자 벗지못하고 멋 인양 써온 임맘 順情 당신 몹시 미운 날 그날은 黎日 처럼 봄도 까맣게 잊고 바람 저는 그 며칠 울어 울어제낀 날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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