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8
전체:
457,391


2010.02.01 10:41

해 저문 도시

조회 수 987 추천 수 1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해 저문 도시 / 홍인숙(Grace)
  


노을 붉은 산등성이에 올라

저무는 도시를 바라본다

한낮 태양을 반사하던 유리창마다

하나 둘 불빛을 달면

도시는 하늘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허기진 빌딩 숲

사각의 방마다

별처럼 매달려 있는 인생의 순환

별은 어디에나 흩뿌린다

암흑의 하늘에도

해 저문 도시에도

우리 길 잃은 가슴에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99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0
198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38
197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88
196 화관무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95
195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194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192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191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190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189 하늘 2 홍인숙(Grace) 2016.11.21 110
188 하늘 홍인숙 2002.11.14 446
187 풍경 (風磬) 홍인숙(Grace) 2010.02.01 655
186 풀잎 홍인숙(Grace) 2010.02.01 1048
185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682
184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183 침묵이 필요했던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5.07.31 558
182 침묵 1 홍인숙(그레이스) 2005.02.14 586
181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2016.10.01 93
180 첫눈 내리는 밤 홍인숙 2003.01.21 46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