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5
어제:
53
전체:
457,843


2006.01.05 10:48

가을 정원에서

조회 수 578 추천 수 1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날마다 흔들리며
그대 곁을 걷고 있습니다
가을햇살이 아직도 잎 무성한
감나무 사이로 눈부시게 내리는데
어제는 어깨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오늘은 무릎의 관절마저 불편합니다
지우지 못한 부끄러움 때문일까
새로 새긴 어리석음 때문일까
영영 걸을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육신의 느낌보다 앞서갑니다.
나무들은 새잎을 피우기 위해
잎을 내린다는 명분이라도 있지만
나의 가을은
하릴없이 앙상한 가지로 쓸쓸합니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Date2004.08.20 By그레이스 Views1601
    read more
  2. 겨울의 퍼포먼스

    Date2004.11.28 Category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676
    Read More
  3. 겨울밤

    Date2002.12.09 Category By홍인숙 Views368
    Read More
  4. 겨울 커튼

    Date2003.12.01 Category By홍인숙 Views503
    Read More
  5. 겨울 장미

    Date2002.12.25 Category By홍인숙 Views399
    Read More
  6. 거짓말

    Date2004.01.05 Category By홍인숙 Views487
    Read More
  7. 개나리꽃

    Date2005.05.09 Category By그레이스 Views710
    Read More
  8. 강가에서

    Date2010.09.19 Category By그레이스 Views1105
    Read More
  9. 감나무 풍경

    Date2004.11.28 Category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603
    Read More
  10. 가을이 오려나보다

    Date2003.09.08 Category By홍인숙 Views528
    Read More
  11. 가을엔 슬프지 않은 이유

    Date2004.10.31 Category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664
    Read More
  12. 가을비

    Date2002.12.09 Category By홍인숙 Views375
    Read More
  13. 가을, 떠남의 계절

    Date2016.12.03 Category By홍인숙(Grace) Views190
    Read More
  14. 가을, 그 낭만의 징검다리

    Date2010.09.30 Category By그레이스 Views1131
    Read More
  15. 가을, 江가에서

    Date2004.10.04 Category By홍인숙(Grace) Views648
    Read More
  16. 가을 정원에서

    Date2006.01.05 Category By홍인숙(그레이스) Views578
    Read More
  17. 가을 엽서

    Date2002.11.26 Category By홍인숙 Views351
    Read More
  18. 가을 그림자

    Date2002.11.26 Category By홍인숙 Views356
    Read More
  19. 가로등

    Date2016.11.02 Category By홍인숙(Grace) Views69
    Read More
  20. 가끔은 우울하다. 그리고 외롭다

    Date2016.11.02 Category By홍인숙(Grace) Views7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Nex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