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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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2016.12.03 11:34

가을을 보내며..


깊어가는 가을 
따사로운 햇빛 한 줌     
서늘한 바람 한 점     
아름다운 단풍 한 잎     
한데 어울려 대화한다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가을의 상쾌함을 느낀다면     
바람이 싸늘하다고      
바람이 차갑다고 안 할 거야     
차마     
바람이 쌀쌀하다고     
바람이 싫다고 못할 거야     
     
단풍을 아름답게 생각한다면     
낙엽을 귀찮게 하지 못할 거야     
땅 위에 누워있게 가만히 놔둘 거야     
서로 보듬고 그곳에 머물게      
그냥 못 본 척 내버려둘 거야  


"https://www.youtube.com/embed/YY3wl5_tz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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