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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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2016.12.11 11:38

세월은 우릴 불러 쉬게 하는데
우리의 따뜻한 쉼터는 어딘가
그 물음과 함께 말없이 눈을 감는다
그래도 더 이상 작아지기 전에
아직 자신이 남에게 유용한 존재라고
세상을 향해 소리치며
이루려는 의지와 희망을 갖고
늦기 전에 새길을 열어보지 않겠소
 
세상은 극도로 혼란스럽고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너무도 많고
우리가 공들여 세운 세상
허무한 모래성으로 변해가는 걸 보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린 지금 어떤 지혜가 필요하지 않겠소
 
그러니 우리 나란히 걸으며 달리며
다 함께 하는 세상을  
형제여 보듬고 멀리 내다보며
고귀한 낭비를 마다않고
세찬 홍수처럼
더러운 것 모두 흘려버리고
저 사막을 비옥하게 만들지 않겠소.  
세월에 기대어 나를 돌아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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