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12
전체:
457,964


2003.01.21 18:34

내게 남은 날은

조회 수 473 추천 수 8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내게 남은 날은


  


                      홍인숙(Grace)





   슬픔이 깊으면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행복에 취해도 시가 써지지 않습니다

   몰입되어 있는 감정에서

   한 발자국 물러나
   담담히 조율 할 수 있을 때
   한 줄의 글로라도 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슬픔이 깊어도 감사하려 합니다
   행복이 넘쳐도 겸손하려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살아갈수록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라도 시를 쓸 수 있는 날이
   많이 남아있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329 흔적 / 크로아티아의 집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0
328 흔적 / 드브로브닉 성벽에서 2 홍인숙(Grace) 2016.11.27 142
327 흔들리는 나뭇잎새에도 우주가 있다 홍인숙(그레이스) 2005.09.14 588
326 단상 훔쳐온 믿음 선언문 1 홍인숙(Grace) 2016.10.19 173
325 수필 후회 없는 삶 홍인숙(Grace) 2016.11.10 88
324 화관무 홍인숙(그레이스) 2005.09.02 495
323 시인 세계 홍인숙씨의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 2004.07.30 1172
322 시인 세계 홍인숙 시집 '내 안의 바다'를 읽으며 / 강현진 홍인숙(Grace) 2004.09.09 1197
321 시인 세계 홍인숙 시의 시인적 갈증(渴症)과 파장(波長)에 대하여 / 이양우(鯉洋雨) 홍인숙(그레이스) 2004.07.30 1085
320 시와 에세이 향기로 말을 거는 시인 홍인숙 2003.03.03 751
319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318 행복이라는 섬 홍인숙(Grace) 2010.02.01 949
317 수필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3 홍인숙(Grace) 2017.01.12 321
316 수필 행복 찾기  1 홍인숙(Grace) 2016.11.10 85
315 해 저문 도시 그레이스 2010.02.01 987
314 수필 할머니는 위대하다 7 홍인숙(Grace) 2017.11.29 248
313 한밤중에 그레이스 2010.01.30 525
312 한 알의 약에 거는 기대 홍인숙 2004.07.05 579
311 수필 한 알의 밀알이 떨어지다 1 홍인숙(Grace) 2016.12.06 122
310 하늘의 방(房) 홍인숙(Grace) 2010.02.01 9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