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홍인숙

조회 수 487 추천 수 71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거짓말

홍인숙(Grace)

왜 모를까 사람들은
우리 등뒤에 그림자가
우리를 꼭 닮은 그림자가
시시각각 따라다니고 있음을

바람이 일구어 내는 꽃향기처럼
사람에게도 전해지는 향기가 있지

꽃잎 겹겹이 두른
비밀한 향기는 어지러울 뿐이야

왜 모를까 사람들은
숨어 핀 꽃의 낙화처럼
가리는 뒷모습이 더 추하다는 걸.

Prev 이상한 날 이상한 날 2004.01.05by 홍인숙 새해 첫날 Next 새해 첫날 2004.01.05by 홍인숙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Category

notice by 그레이스 2004/08/20 by 그레이스
Views 1601 Replies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No Image 03Jul
by 홍인숙
2004/07/03 by 홍인숙
in 시
Views 508

양귀비꽃
No Image 29Jun
by 홍인숙
2004/06/29 by 홍인숙
in 시
Views 468

시심 (詩心)
No Image 28Jun
by 홍인숙
2004/06/28 by 홍인숙
in 시
Views 425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
No Image 28Jun
by 홍인숙
2004/06/28 by 홍인숙
in 시
Views 419

어떤 만남
No Image 28Jun
by 홍인숙
2004/06/28 by 홍인숙
in 시
Views 422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No Image 18Jun
by 홍인숙
2004/06/18 by 홍인숙
in 시
Views 439

사랑의 간격 2
No Image 18Jun
by 홍인숙
2004/06/18 by 홍인숙
in 시
Views 424

상처
No Image 03May
by 홍인숙
2004/05/03 by 홍인숙
in 시
Views 485

사랑은 2
No Image 12Mar
by 홍인숙
2004/03/12 by 홍인숙
in 시
Views 488

또 하나의 세상
No Image 12Mar
by 홍인숙
2004/03/12 by 홍인숙
in 시
Views 499

봄 . 3
No Image 17Feb
by 홍인숙
2004/02/17 by 홍인숙
in 시
Views 485

봄 . 2
No Image 17Feb
by 홍인숙
2004/02/17 by 홍인숙
in 시
Views 571

봄 . 1
No Image 30Jan
by 홍인숙
2004/01/30 by 홍인숙
in 시
Views 497

어머니의 염원
No Image 30Jan
by 홍인숙
2004/01/30 by 홍인숙
in 시
Views 618

비를 맞으며
No Image 05Jan
by 홍인숙
2004/01/05 by 홍인숙
in 시
Views 576

이상한 날
No Image 05Jan
by 홍인숙
2004/01/05 by 홍인숙
in 시
Views 487

거짓말
No Image 05Jan
by 홍인숙
2004/01/05 by 홍인숙
in 시
Views 550

새해 첫날
No Image 01Dec
by 홍인숙
2003/12/01 by 홍인숙
in 시
Views 579

아버지의 단장(短杖)
No Image 01Dec
by 홍인숙
2003/12/01 by 홍인숙
in 시
Views 503

겨울 커튼
No Image 06Nov
by 홍인숙
2003/11/06 by 홍인숙
in 시
Views 506

문을 열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