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3
어제:
5
전체:
457,746


2016.10.01 12:17

축복의 관점

조회 수 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축복의 관점

 

                  


                   홍인숙(Grace) 

 



특별히 잘 살았다고도 할 수 없고

특별히 성공했다고도 할 수 없고

평범한 부모에게서 태어나

평범한 남자와 만나

보통의 아이들과 함께

남에게 부러움 산 일도 없고

남을 부러워 한 일도 없이

그저 그런 삶을 살아온 것도

회오리바람 같은 세상에서

얼마나 큰 축복인가

 

한 발자국씩 내딛을 때마다

낯설었던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

이제 살짝 삶의 미소를 보았는데

남은 날도

그저 그렇게

그저 그런 나날일지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범히 살다 갈 수만 있다면

그 또한 크나큰 축복일 것을.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249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0
248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899
247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246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245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88
244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2
243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242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241 수필 삶 돌아보기 홍인숙 2003.12.02 869
240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239 시인 세계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홍인숙(그레이스) 2004.12.06 848
238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237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236 시와 에세이 아버지의 아침 홍인숙 2003.04.23 841
235 시와 에세이 바다로 가는 길 홍인숙 2003.03.03 833
234 단상 마음 스침 : 집 - 김건일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833
233 마음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23
232 오수(午睡)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795
231 아버지 홍인숙(Grace) 2010.02.01 795
230 단상 마음 스침 : 고해성사 - 김진학 홍인숙(그레이스) 2005.03.09 79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