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5
어제:
13
전체:
457,781


2005.09.14 02:53

패시피카의 안개

조회 수 682 추천 수 1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패시피카의 안개



                 홍인숙(그레이스)



활짝 팔 벌려 반기는
여덟 살 사내아이의 품속으로
세상이 달려간다

허공가득 방울방울 떠도는
이루지 못한 꿈까지
캘리포니아의 따순 손길로 보듬어
연약한 가슴을 쓰다듬는다

하와이 야자수 물결에 평생이 젖은
나이 오십 그대에게
여덟 살 짜리 즐거운 영혼을 심어준
저 비밀한 숨결은
어디서부터 달려온 것일까



(패시피카 -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작은 해변도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69 비상을 꿈꾸다 홍인숙(Grace) 2016.11.01 60
168 비상(飛翔)의 꿈 홍인숙 2002.12.02 293
167 비밀 홍인숙 2003.11.05 482
166 비를 맞으며 홍인숙 2004.01.30 618
165 비 오는 날 2 홍인숙(Grace) 2016.11.21 215
164 비 개인 아침 홍인숙 2002.11.14 695
163 불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1112
162 불꽃놀이 홍인숙(Grace) 2010.02.01 1257
161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160 시와 에세이 봉선화와 아버지 홍인숙 2003.03.03 713
159 봉선화 홍인숙 (Grace) 2010.01.30 502
158 봄은.. 홍인숙 2003.03.14 523
157 봄날의 희망 홍인숙 2003.03.18 533
156 봄 . 3 홍인숙 2004.03.12 499
155 봄 . 2 홍인숙 2004.02.17 485
154 봄 . 1 홍인숙 2004.02.17 571
153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152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151 밤 기차 그레이스 2010.02.01 1015
150 반 고흐의 해바라기 홍인숙(Grace) 2016.11.02 6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