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나 떠난 후
오래도록 아픈 가슴 없기를
푸르렀던 수목이 말을 잃고
출렁이던 바다가
지는 해 끌어안듯
나의 날은 점점 고요롭지만
날마다 비워낸 여백으로
살며시 스며드는 평안이란 이름의
또 다른 행복
오를만큼 오른 언덕에 서서 바라보는
바람도 햇살도 자유로운 저 눈부신 곳
내 삶이 아름답게 완성되는
바로, 그날
나 떠난 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랜 슬픔 아니기를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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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 시 | 사랑은 2 | 홍인숙 | 2004.05.03 | 485 |
148 | 시 | 사랑의 간격 | 홍인숙 | 2003.05.12 | 565 |
147 | 시 | 사랑의 간격 2 | 홍인숙 | 2004.06.18 | 439 |
146 | 시 | 사랑의 빛 1 | 홍인숙(Grace) | 2016.11.22 | 117 |
145 | 시 | 사랑의 약속 | 홍인숙 | 2003.02.14 | 443 |
144 | 수필 | 사랑의 열매 | 홍인숙(Grace) | 2016.11.07 | 75 |
143 | 수필 | 사랑의 편지 | 홍인숙(Grace) | 2016.11.07 | 75 |
142 | 시와 에세이 | 사랑한다는 것으로 | 홍인숙 | 2003.03.03 | 934 |
141 | 시 | 사랑한다면 | 홍인숙(Grace) | 2010.02.01 | 775 |
140 | 수필 | 사월이면 그리워지는 친구 | 홍인숙(Grace) | 2016.11.07 | 65 |
139 | 수필 | 사이 가꾸기 | 홍인숙(Grace) | 2020.10.04 | 213 |
138 | 수필 | 삶 돌아보기 | 홍인숙 | 2003.12.02 | 869 |
137 | 시 | 삶과 풍선 | 홍인숙(그레이스) | 2007.02.08 | 1206 |
136 | 시 | 삶의 뒷모습 <시와 시평> | 홍인숙 | 2003.11.05 | 548 |
135 | 수필 | 삶의 물결에서 3 | 홍인숙(Grace) | 2016.11.10 | 147 |
134 | 시 | 삶이 슬퍼지는 날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1.13 | 562 |
133 | 단상 | 삼숙이 나무 1 | 홍인숙(Grace) | 2016.10.19 | 219 |
132 | 수필 | 삼월에 | 홍인숙(Grace) | 2016.11.07 | 135 |
131 | 시 | 상처 | 홍인숙 | 2004.06.18 | 424 |
130 | 시 | 상한 사과의 향기 | 홍인숙 | 2002.11.21 | 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