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6
어제:
5
전체:
457,739


가곡시
2005.03.11 15:09

가고픈 길

조회 수 1108 추천 수 15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고픈 길

홍인숙(Grace) 작시
김창재 작곡 / 소프라노 임지은


하늘빛도 달리 멀리건만
아직도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바라보는 길


자금자금한 기억들 소중한 추억이
고집스레 눌러 앉은 그 길에서
풀잎 서걱이는 바람이 불어오면


제 한 몸 가누지 못하는
빗물이 되어
돌아서 눈물 훔치는 밤


잠 설치고 바라본 고국땅엔
언제나 거기 그 자리
두고 온 여윈 그림자


아-
너무, 너무나 무심히 떠나와서
더 가고픈 길



[LA중앙일보] 05.24.06

김창재씨 작곡 발표회 " 시에 노래의 날개를 달다"


20060524183827600-001.JPG


작곡가 김창재씨의 작곡 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30분 글렌데일의 브랜드 도서관(Brand Library and Art Center)에서 열린다. 이번 발표회에서 김창재씨는 그동안 LA 음악가협회의 창작 가곡발표회에 소개됐던 미주 시인들의 시작품에 곡을 붙인 노래들과 바이얼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Uncertainty Lines for Violin and Piano), 피아노와 전자악기를 위한 곡(The Sounds of the Spring for Piano Solo and Electronic Sounds) 등을 소개한다.


김창재씨의 곡으로 선보이는 시인들의 시작품은 홍인숙씨의 ‘가고픈 길’, 석정희씨의 ‘석양’, 김영교씨의 ‘물방울 마음’, 박두진씨의 ‘하늘’, 지희선씨의 ‘그대의 창’, 방인숙씨의 ‘아카시아 꽃 구름 사이로’ 등이다.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폴랜드의 크라쿠프 음악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한 김창재씨는 안익태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과 일본, 유럽 등을 돌며 여러 음악제에서 곡을 발표해 왔다.

현재 계명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임중인 김창재씨는 계명대 합창단, 대구남성 합창단, 서울샤롬여성합창단 등 여러 합창단의 지휘자로도 활동중이다.


*    *    *   *    *



제 6회
창작가곡의 밤
일시/ 2004년 11월 11일 오후 7시
장소/ 미주 평안교회
주최/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 미주 한국문인협회





홍인숙 시인의 작시 [가고픈 길]을 열창하는 소프라노 임지은 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189 늦여름 꽃 그레이스 2006.08.26 986
188 무명 시인의 하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5 1349
187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186 무료한 날의 오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979
185 쓸쓸한 여름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843
184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183 그리움에 대한 생각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842
182 그날 이후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06
181 시를 보내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21
180 어떤 반란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731
179 길 위의 단상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1032
178 나목(裸木) 홍인숙(그레이스) 2006.01.14 738
177 고마운 인연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6 853
176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175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 그레이스 2006.01.05 1039
174 손을 씻으며 그레이스 2006.01.05 681
173 키 큰 나무의 외침 1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730
172 가을 정원에서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5 578
171 단상 마음 스침 : 어디엔가 - 헤르만 헤세 file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013
170 시와 에세이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홍인숙(그레이스) 2006.01.04 144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