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3
어제:
53
전체:
457,841


조회 수 1611 추천 수 19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해세 사진.jpg




In the Mist / Hermann Hesse

It's strange to wander in the mist!
So lonely is every bush and stone,
No tree sees another,
Everything is alone.


My world was filled with friendship
While my life was still alight, Now that the mist has fallen,


There is no one in sight.
No one is truly wise
Who does not understand the darkness
That ultimately and quietly
Separates us all.


It's strange to wander in the mist!
Life is so lonely,
No one knows another,
Everyone is alone.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헷세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덤불과 돌들 저마다 홀로 있고
나무는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하네.
모든 것 홀로 있을 뿐.

내 인생 아직 밝았을 때
세상은 벗들로 가득했으나
안개가 내린 뒤로는
보이는 이 아무도 없구나.

하릴없이 그리고 조용히
우리 모두를 갈라놓는
그 어둠 알지 못하는 자
진실로 현명한 이라 할 수 없으리.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것.
아무도 다른 이를 알지 못하고
모든 사람 홀로 있네.

* * *

평소에도 헤세의 시를 좋아하지만
가을이 들어서면 더 자주 헤세의 시집을 찾는다.
언제나 외로움을 안고 있는 영원한 방랑자
헤세의 유명한 시 ‘안개 속에서' 를
잠 안오는 밤에 다시 음미해본다

‘기이해라, 안개 속을 헤매노라면!
산다는 것은 외로운 것.
아무도 다른 이를 알지 못하고
모든 사람 홀로 있네.‘ .....


(그레이스)





?

  1. ★ 홍인숙(Grace)의 인사 ★

  2. 시를 보내며

  3. No Image 04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04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706 

    그날 이후

  4. No Image 18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1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2 

    그리움에 대한 생각

  5. 밤비

  6.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43 

    쓸쓸한 여름

  7. No Image 26Mar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3/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79 

    무료한 날의 오후

  8. No Image 05May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15 

    밤이 오면

  9. 무명 시인의 하루

  10. 늦여름 꽃

  11.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112 

    불면

  12. No Image 26Aug
    by 홍인숙(그레이스)
    2006/08/26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029 

    내일을 바라보며

  13. No Image 08Feb
    by 홍인숙(그레이스)
    2007/02/08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206 

    삶과 풍선

  14. 존재의 숨바꼭질

  15. 마음 스침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16. No Image 27Nov
    by 홍인숙(그레이스)
    2007/11/27 by 홍인숙(그레이스)
    in 단상
    Views 1163 

    마음 스침 : 시인 선서 - 김종해

  17.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1011 

    꿈의 마술사

  18.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896 

    작은 들꽃의 속삭임

  19. No Image 10Sep
    by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by 홍인숙(그레이스)
    in
    Views 901 

    슬픈 사람에게

  20.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328 

    길 (2)

  21. No Image 30Jan
    by 홍인숙 (Grace)
    2010/01/30 by 홍인숙 (Grace)
    in
    Views 291 

    높이 뜨는 별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