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작가
봄 . 3
홍인숙(Grace)
하늘은 칠흑인데
봄기운이 남아돌아
닫지도 못한 창문가에
늦겨울 내내
뜰 밝히던 동백도
제 몸 뚝뚝 떨구며
밤바람에 젖고 있다
산책길 붉게 물든
가지마다 자금자금
입 벌리던 꽃망울들
눈에 삼삼 잠을 막는다
철지난 유행가에 묻혀
하루를 보낸 동안
세상엔 참 신기하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
봄이란 이름으로...
봄 . 3
홍인숙(Grace)
하늘은 칠흑인데
봄기운이 남아돌아
닫지도 못한 창문가에
늦겨울 내내
뜰 밝히던 동백도
제 몸 뚝뚝 떨구며
밤바람에 젖고 있다
산책길 붉게 물든
가지마다 자금자금
입 벌리던 꽃망울들
눈에 삼삼 잠을 막는다
철지난 유행가에 묻혀
하루를 보낸 동안
세상엔 참 신기하게
많은 일이 벌어졌다
봄이란 이름으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 그레이스 | 2004.08.20 | 1601 | |
| 109 | 시 | 당신의 꽃이 되게 하소서 | 홍인숙 | 2003.08.07 | 940 |
| 108 | 시 | 당신을 사모합니다 | 홍인숙 | 2002.12.25 | 716 |
| 107 | 시 | 늦여름 꽃 | 그레이스 | 2006.08.26 | 986 |
| 106 | 시 | 눈이 내리면 | 홍인숙 | 2002.12.25 | 471 |
| 105 | 시 | 눈부신 봄날 8 | 홍인숙(Grace) | 2018.04.02 | 347 |
| 104 | 시 | 눈물 | 홍인숙(Grace) | 2004.10.16 | 904 |
| 103 | 시 | 누워 있는 나무 | 홍인숙 | 2002.11.14 | 516 |
| 102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 2003.01.01 | 740 |
| 101 | 시 | 높이 뜨는 별 | 홍인숙 (Grace) | 2010.01.30 | 291 |
| 100 | 수필 | 노을길에서 1 | 홍인숙(Grace) | 2016.11.10 | 94 |
| 99 | 시 | 노을 | 홍인숙 | 2003.03.14 | 491 |
| 98 | 시 | 내일을 바라보며 | 홍인숙(그레이스) | 2006.08.26 | 1029 |
| 97 | 시 | 내일은 맑음 | 홍인숙(그레이스) | 2005.03.15 | 668 |
| 96 | 수필 | 내게 특별한 2016년 1 | 홍인숙(Grace) | 2016.11.26 | 259 |
| 95 | 시 | 내게 남은 날은 | 홍인숙 | 2003.01.21 | 473 |
| 94 | 시 |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 홍인숙 | 2004.08.02 | 921 |
| 93 | 시인 세계 | 내가 읽은 시집 / 함동진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848 |
| 92 | 수필 | 내 평생에 고마운 선물 | 홍인숙(Grace) | 2018.09.25 | 235 |
| 91 | 시인 세계 | 내 안의 바다 -홍인숙 시집 / 이재상 | 홍인숙(그레이스) | 2004.12.06 | 942 |
| 90 | 시 | 내 안의 바다 | 홍인숙(Grace) | 2010.02.01 | 679 |